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페루 홍수지역 긴급 구호 진행”
교계ㆍ2017-03-31 20:58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유상열 목사) 3월 정기모임이 3월 29일(수) 오전 기쁨과영광교회(전희수 목사)에서 열렸다. 예배는 인도 이종명 목사(감사), 기도 최재복 장로(부이사장), 설교 김수태 목사(자문위원), 통성기도 인도 권금주 목사(회계), 축도 박성원 목사(국내선교국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수태 목사는 로마서 14:7-8을 본문으로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새언약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주신다. 그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의 뜻이 자기의 뜻이 된다. 우리는 그분의 마음을 가지고 다시 태어났기에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이제는 사나 죽으나 그분을 위해 사는 것이다. 그것이 교회이고 예수 믿는 사람이다. 미동부기아대책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넘쳐서 이제는 자연스럽게 그리스도를 보여주며, 어느 사람이 회원이 되어도 그리스도를 위해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회장 유상열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회무에서 전희수 목사(사무총장)는 사업보고를 했다. 2017년 단기선교가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엘살바도르에서 열린다. 지원선교로 과테말라 장경순 선교사가 벌이고 있는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화장실 및 부뚜막 개선 사업을 한다. 또 후원자의 밤을 12월 3일 주일 오후 6시 개최한다.
유상열 회장은 투명성과 효율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새로운 웹사이트(breadngospel.org)가 준비되고 있으며, 웹사이트를 통해 교회별 또는 개인별로 후원하는 2백여 명의 해외아동 후원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후원자를 모으기 보다는 먼저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사역하는지 확인하고 투명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KAFHI)’ 이사인 은희곤 목사(참사랑교회)가 참가하여 진솔한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10년 전인 2007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고 정정섭 회장과 연결되어 뉴욕의 헌신자들이 모여 기구를 설립하고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하지만 미국에 있는 국제기아대책 본부에서는 KAFHI를 중심으로 미주에 있는 한인교회들이 활동하기를 기대해 왔다. 은희곤 목사는 KAFHI 우산 아래로 들어오지만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조직과 행정 등 현체제를 모두 인정하겠다는 제안을 이사회를 대신해서 했다. 유상열 회장은 “당장 어떤 결론을 내는 것은 어렵지만 같이 활동하면서 어떤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좋은 일인지 찾아냈으면 좋겠다”라고 답하며 서로 적극적인 교류를 하기로 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페루 홍수지역 긴급 구호를 진행하고 있다. 페루는 30년만의 폭우로 페루 전지역에 큰 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78명, 부상자 284명, 실종 40명 등이며, 주택 13만여채가 파괴되고 62만 이재민이 생겼다. 1천명이 일주일 동안 살 수 있는 식량킷을 제공하는데 1천불의 비용이 들어간다. 또 식수와 식료품, 의약품, 생필품 등을 페루 기아대책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문의 917-862-0523, 646-270-9771.
고문 황동익 목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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