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과테말라 단기선교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박이스라엘 목사, 이하 기아대책)가 4박5일간의 과테말라 단기선교를 마치고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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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팀은 회장 박이스라엘 목사와 상임위원 김인한 장로, 전임회장 유상열 목사와 유원정 사모, 그리고 한준희 목사 등 5명으로 10월 2일 저녁 뉴욕을 출발해 6일 밤 귀환했으나 일행 중 일부는 마이애미 경유지에서 비행기를 놓쳐 7일 낮 도착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러나 사역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특별히 우기임에도 선교기간 동안 날씨가 청명해 계획대로 모든 사역을 마칠 수 있었다고 기아대책 측은 전했다.

기아대책은 장경순 박윤정 선교사부부가 사역하는 과테말라에 40명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 두 곳을 방문해 집회와 가정방문 등을 진행했으며 증축을 후원한 엘샤다이교회와 자연양계장 등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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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이 후원하는 과테말라 아동들의 가정환경이 열악한데, 특히 편부모로 아빠는 없고 엄마가 주로 키우거나 혹은 부모 없이 조부모들이 키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두 번의 집회에 참석한 아이들은 즐겁게 찬양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첫 방문지는 바닷가 마을 치꼬 레딸울레우에 위치한 엘샤다이교회로, 증축 중인 사택과 도서관을 둘러봤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집회에는 어린이 250여명과 부모들이 참여했다. 삐에로 복장의 현지인 사역자의 찬양과 게임에 이어 박이스라엘 목사가 박윤정 선교사의 통역으로 설교했다. 집회 후에는 빵과 선물꾸러미를 하나씩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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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문지는 해발 3천 미터에 위치한 산마을 께찰테낭고. 오전에는 후원아동 중 5명의 집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오후 2시부터는 장경순 선교사가 개척한 사랑의이삭교회에서 어린이 집회를 시작했으며 역시 250여 명의 어린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참석했다.

집회는 현지인 사역자 루이스 목사와 찬양 팀의 찬양 후 유상열 목사가 장경순 선교사의 통역으로 말씀을 전했다. 집회 후에는 참석한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선교팀은 현지 사역자들과 함께 해발 2400미터에 있는 시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이들을 격려하고 후원금도 전달했다.

기아대책은 2022년 단기선교에 아동후원뿐 아니라 엘사다이교회 증축비로 6천 달러, 양계장 지원비로 2천5백 달러 등 총 8천5백 달러를 지원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2018년 처음 방문 시에는 께찰테낭고에 화장실과 부뚜막, 치꼬에 태양열 발전기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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