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1월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10시30분 퀸즈침례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박진하 목사(퀸즈침례교회)를 선임했다.
회의는 회장 박이스라엘 목사 사회로 이종명 목사의 개회기도 후 박이스라엘 목사의 사역보고가 있었다.
박이스라엘 목사는 2023년 3월 유원정 행정간사 임명, 4월 한국 본부 방문, 10월 선교지 방문 등에 대해 보고하면서, 2023년 선교방문지인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로부터 교실건축이 마무리 되고 2월 5일 개학을 앞두고 있다며 진행사진을 보냈다고 보고했다.
유원정 간사는 △새로운 후원아동 4명 확정과 △성탄카드 전달, △4/4분기 리스트 확인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전희수 목사의 감사보고, 한준희 목사의 회계보고가 이어졌다. 전희수 목사는 꼼꼼하게 잘 정리됐다고 평했다.
회계보고는 다음과 같다(2023년 1-12월). △아동결연후원금: 이월금 $9,660.60, 수입 $38,830, 지출 $36,705, 잔액 $11,785.60 △일반재정: 이월금 $7,120.55, 수입 $12,227, 지출 $18,635, 잔액 $712.55
이어진 임원선출은 신임회장으로 박진하 목사가 추대됐다. 박진하 목사는 “회장은 섬기는 자라고 생각한다. 올해 아동후원 배가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 지역사회에서 칭찬받는 선교단체가 되기를 바라며 회원들이 많이 도와주기를 바란다. 죽도록 충성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필상 목사의 광고 후 신임회장 박진하 목사의 폐회기도, 박성원 목사의 식사기도로 마쳤다. 이날 오찬은 퀸즈침례교회에서 푸짐하게 준비했으며, 모두들 즐거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육민호 목사 인도로 대표기도 김인한 장로, 말씀선포 최창섭 목사(뉴욕에벤에셀선교교회), 합심기도 인도 한필상 목사, 축도 전희수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최창섭 목사는 전도서 11장 1-2절을 본문으로 “네 떡을 물위에 던지어라”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선교와 구제는 한 수레바퀴로, 이 귀한 사역을 균형 있게 잘 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이 지구상에는 영양실조로 1초에 5명의 아동이 죽어가고 있다”며, “미국에서 굶어본 적 없이 살아온 나에게 빵과 복음을 전하는 이 기아대책 사역은 열심히 해야 할 사역으로 다가온다”고 말하고, “떡을 물위에 던지는 것은 회수방법이 전혀 없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고받는 원리로 사는 세상적 판단으로는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무관심하게 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우리는 주는 일에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 또 한번 드렸으면 잊어버리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최창섭 목사는 “본문에 ‘도로 찾을 것’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신다’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보상해주시는 은총과 축복이 있다는 의미다. 하나님의 원리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여러 방법으로 보상해주신다. 또 본문의 7, 8명은 많은 숫자와 복수의 의미로 계속 평생 해야 할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기회를 주셨을 때, 사명이 주어졌을 때 계속 해야 한다. 우리 모두 기아대책의 귀한 사역에 쓰임 받으며, 2024년에는 동참자와 후원자가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합심기도 제목은 다음과 같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 및 회원들을 위하여
△결연아동과 후원자들을 위하여
△선교사들을 위하여: 콜롬비아(김혜정 선교사), 페루(김중언 최은실 선교사), 과테말라(장경순 박윤정 선교사, 장희성 유한나 선교사–산티아고), 코트디부아르(김형구 이선미 선교사, 박광우 고혜영 선교사–블렝게와싸), 에콰도르(이철희 정영경 선교사), 잠비아(온돌라센터, 임동선 선교사), 엘살바도르(황영진 황은숙 선교사)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현재 7개국 9개 지역의 아동 109명을 후원하고 있다. 아동 1명당 후원비는 한 달에 30달러다. 홈페이지 breadngospel.org
한편 2월 월례회는 28일(수) 오전 10시30분 열린다. 장소는 추후 공지.
▲연락처: (917)620-8964(회장 박진하 목사)
<유원정 기자>
**********************
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