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교회 및 개인이 6개국에 105명 아동후원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기아대책)가 주최한 “2023 해외아동결연 후원자의 밤”이 12월 3일 주일저녁 5시30분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 양민석 목사)에서 개최됐다.
회장 박이스라엘 목사는 “16년 전에 시작된 기아대책이 후원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현재 해외 105명의 아동들에게 떡과 복음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해주시는 하루 1불의 작은 섬김이 한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복음을 만나 생명을 얻게 된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배가운동에 도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현장을 방문한 박이스라엘 목사는 “메시지를 전하면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을 모으고 기도하며 아멘하는 모습이 감격스러웠다. 또한 기아대책의 후원금을 받고 자라난 어린이가 목사가 되는 안수식에 참석했다”며 아동후원의 열매를 소개했다.
예배는 사회 한필상 목사, 반주 유상열 목사, 기도 전희수 목사, 성경봉독 김인한 장로, 설교 이풍삼 목사, 축도 양민석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풍삼 목사(한인동산장로교회)는 중풍병자가 고침 받은 이야기인 마가복음 2장 1-12절을 본문으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풍삼 목사는 “중풍병자의 친구들이 왜 천장을 뚫었는가? 그 아래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기아대책을 하는 이유는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십여 년 전에 뉴욕에 선교광풍이 불었었는데 이에 앞서 먼저 예수광풍이 불어야 한다. 내가 섬기는 교회마다 예수로 채워지면 선교가 이뤄진다”고 말하고, “MZ세대의 관심은 복음보다는 새로운 것에 있다. 그러나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의 중심에는 예수님이 있다. 이 예수를 붙들고 승리하자”고 말했다.
2부 후원자의 밤은 권캐더린 목사 사회로 이종명 목사의 기도 후 한준희 목사의 사역보고, 회장인사 박이스라엘 목사, 격려사 황동익 목사, 후원안내 박진하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한준희 목사는 “후원자들은 별과 같은 분들”이라며, 현재 105명의 아동을 후원하는 교회와 단체, 개인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나라별로는 콜롬비아 15명, 페루 24명, 과테말라 53명, 코트디브아르 6명, 에콰도르 6명, 잠비아에 1명 등 6개국이며. 후원교회는 리빙스톤교회(유상열 목사), 퀸즈침례교회(박진하 목사), 에벤에셀선교교회(최창섭 목사), 뉴욕강성장로교회(이종명 목사), 뉴욕평화교회(임병남 목사), 뉴비전교회(황동익 목사), 한인동산장로교회(이풍삼 목사), 기쁨과영광교회(전희수, 권금주 목사), 뉴욕승리교회(박이스라엘 목사), 주소원교회(육민호 목사), 풍성한교회(박성원 목사), 성원장로교회(한준희 목사), 아웃리치장로교회(조상숙 목사), 뉴욕그레잇넥교회(양민석 목사), 어린양개혁장로교회(유승례 목사) 등 15개 교회가 79명을, 개인 18명이 26명의 아동을 후원한다.
특히 한 목사는 “후원금은 정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2023년 콜롬비아 단기선교 사역을 동영상으로 보고했다.
기아대책은 2023년에는 콜롬비아 선교지를 방문해 후원아동들을 만나고 2020년 와이쥬 인디언부족 마을에 1만 달러를 지원해 건축을 도왔던 와나뽀레뽀 학교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혜정 선교사에게 1개 교실 건축비인 7천 달러를 전달했으며, 한국교회와 연결해 7천 달러를 후원받도록 도왔다.
후원안내를 통해 박진하 목사는 “1971년 미국에서 시작된 NGO 기아대책은 1989년 한국, 미동부는 2007년에 설립돼 현재 60여 국가에서 사역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여러분들의 축복의 손길로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바란다”며 후원서 작성을 안내했다.
2007년 시작을 함께 했던 황동익 목사는 “기아대책이 사역을 잘 해오고 있다”며,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고, “내년 배가운동에 우리교회부터 참여하겠다. 첫 믿음을 잃지 말라는 성경말씀을 기억하고 남은 생에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베풀며 살자”며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헌금특송 성음크로마하프선교단(단장 김사라 목사), 헌금기도 조상숙 목사, 광고 유원정 간사, 폐회기도 및 식사기도 육민호 목사 순서로 마쳤다.
▲사역소개: 홈페이지(breadngospel.org) ▲후원문의: (917)667-8555, 620-8964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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