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기아대책) 4월 월례회가 30일(수) 오전 10시30분 리빙스톤교회(담임 유상열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과테말라 장경순 박윤정 선교사부부가 참석해 선교보고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회장 한필상 목사와 김홍석 목사가 함께한 이디오피아 선교여행에 대한 보고시간도 가졌다.
1부 예배는 이종명 목사 인도로 김인한 장로의 대표기도 후, 김영환 목사가 시편 37편 5-8절을 본문으로 “어느 길을 따르는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영환 목사는 “인간의 진정한 성공은 하나님의 뜻과 그 은총 안에서 사는 것”이라며, “첫째, 우리의 길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잠언 16:3 말씀처럼 ①너희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는 신뢰의 고백이 있어야 한다 ②맡기는 것은 포기가 아니고 동행하는 것이다 ③이루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형통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둘째,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신다. 다 맡기려면 ①조급하지 말아야 한다 ②인내해야 한다 ③뷸평하지 말아야 한다”며, “모든 일을 주께 맡기고 기도로 시작하고 말씀으로 계획을 세우고 행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이며 거기에 기쁨과 평안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합심기도는 조상숙 목사 인도로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 및 회원들을 위하여 △결연아동과 후원자들을 위하여 △선교사들을 위하여: 콜롬비아(김혜정 선교사), 페루(홍종애 선교사), 과테말라(장경순 박윤정 선교사, 장희성 유한나 선교사–산티아고), 코트디부아르(김형구 이선미 선교사, 박광우 고혜영 선교사–블렝게와싸), 에콰도르(이철희 정영경 선교사), 잠비아(온돌라센터, 임동선 선교사) 제목으로 기도했다.
박이스라엘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한필상 목사 사회로 2부 회무를 진행했다. 유원정 행정간사는 △4월 신규후원아동 6명 △뉴욕그레잇넥교회 기도를 위해 아동정보 발송 △후원자 요청 선물비 전달 등을 보고했다.
이어서 총회(UPCA)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과테말라 장경순 선교사의 선교보고가 있었다. 장 선교사는 지난 2년간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양계사역 철수, 현지 사역자(루이스 목사)의 불미스런 일로 사임)며 그러나 다시 산마을 사랑의이삭교회로 돌아갔으며 후임 사역자를 기다리고 있으며 엘샤다이교회도 사택 및 교회당 보수(기아대책 후원)로 즐겁게 사역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외에 △국공립학교와 함께 하는 성경공부사역의 확장(7년째) △미국단체 Protegeme와 함께 하는 ‘나를 지켜주세요’ 사역(3년째) △교육 장학 사업(10년째) 등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장 선교사는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하나님께서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으며 체험하고 있다고 말하고 후원해주시는 기아대책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기아대책은 장선교사에게 후원금도 전달했다.
또 김홍석 목사는 이디오피아 선교여행 보고를 통해 낙후마을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전등불이 켜지는 순간을 찍은 동영상을 보여주고(기아대책 1개 설치비 2500달러 지원), “어둠 속에서 예배드리다가 밝은 곳에서 예배드리며 환호하는 모습이 감격적이었다”며, “단순히 태양광 설치뿐 아니라 아이들이 차비가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다(성인 1일 인건비가 평균 3불인데, 차비가 1불). 아동후원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전했다.
박이스라엘 목사가 회계보고가 있은 후 광고에 이어 박성원 목사의 폐회 및 식사기도로 마쳤다.
미동부기아대책기구는 현재 6개국 8개 지역의 아동 118명을 후원하고 있다. 아동 1명당 후원비는 한 달에 30달러이며, 지난달부터 홈페이지를 개선해 홈피를 통해 후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홈페이지 breadngospel.org 이메일 bgea2006@gmail.com
한편 4월 월례회는 28일(수) 오전 10시30분 열린다. 장소는 추후 통지한다.
▲연락처: (201)675-9591(한필상 회장) (646)247-8258(권케더린 서기)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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