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기아대책) 1월 월례회 겸 정기총회가 폭설로 연기돼 2월 11일(수) 오전 10시30분 리빙스톤교회(담임 유상열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김영환 목사가 선출됐다.
김영환 목사는 “18년 전 기아대책에 합류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선교현장도 방문하며 많은 경험을 했다”며, “이제 저를 추천해 주셔서 회장이 됐기에 주님께 충성하며 청지기로서 주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데 헌신하겠다. 기아대책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1부 예배는 박이스라엘 목사 인도로 박진하 목사의 대표기도 후, 유상열 목사가 고린도전서 4장 1-2절을 본문으로 “거룩한 청지기”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남미 빈곤지역 아동들을 위한 미동부국제기아대책 사역의 본질을 되새기며, 사역자들이 경계해야 할 태도와 지향해야 할 ‘청지기 정신’을 강조했다.
유상열 목사는 짧은 동영상을 통해 지난 선교지 방문사역을 회고하고, “기아대책 사역은 개인의 명예를 쌓는 무대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신실한 관리자’의 사명”임을 강조하고, “우리의 목적은 아이들에게 빵과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심어 사회와 교회의 일꾼으로 키우는 통합적 선교에 있다”며 이 사역이 주님의 지상명령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사역이 길어지고 연륜이 쌓일수록 경계해야 할 요소로 ‘자기 증명’과 ‘명예욕’, ‘개인의 야망’을 꼽고 등대지기가 개인의 동정심으로 기름을 유용하다 배를 난파시킨 비유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자원과 직책은 개인의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아이들을 살리는 ‘등대 불’을 밝히기 위해 맡겨진 것”이라며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아브라함 링컨을 도운 이름 없는 농부와 안데스산맥에서 묵묵히 길을 닦은 노인의 사례를 들며 사역의 열매는 교계 신문의 메인 기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받은 아이들이 훗날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성장하는 것이며, 사역의 성공 여부는 화려한 성과가 아니라 ‘변치 않는 방향성’인 ‘충성’에 있음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3가지를 권면했다.
첫째, 주인의 권한을 탐내지 않는 신실한 관리자가 될 것.
둘째, 교계 정치나 개인의 욕망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셋째, 본래의 목적에 끝까지 ‘충성‘해야 한다.
유상열 목사는 마지막으로 “미동부국제기아대책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통로일 뿐”이라며, “나의 야망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땀방울을 통해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겸손한 조력자로서의 사명을 완주하자”고 독려했다.
합심기도는 전희수 목사 인도로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 및 회원들을 위하여 △결연아동과 후원자들을 위하여 △선교사들을 위하여: 콜롬비아(김혜정 선교사), 페루(홍종애 선교사), 과테말라(장경순 박윤정 선교사, 장희성 유한나 선교사–산티아고), 코트디부아르(김형구 이선미 선교사, 박광우 고혜영 선교사–블렝게와싸), 에콰도르(이철희 정영경 선교사), 잠비아(온돌라센터, 임동선 선교사) 제목으로 기도했다.
육민호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회장 한필상 목사 사회로 2부 회무가 시작돼 이종명 목사가 개회 기도를 인도했다. 이종명 목사는 지난 18년간 기아대책을 인도해 오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아대책이 더욱 성장 부흥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 돌리는 총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한필상 목사는 지난 2025년 1년 동안 월별 주요 행사 및 사역보고를 통해 △3월: 과테말레 장경순 선교사 방문 선교보고 △5월: 더라이프교회에서 월례회 개최 △6월 한국기아대책 고수미 실장과 줌미팅 △7월: 에버그린교회에서 월례회 개최 △9월: 퀸즈중앙감리교회에서 월례회 개최 △12월 7일 늘기쁨교회에서 후원자 감사의 밤 개최 △12월 월례회는 더나눔하우스에서 개최했다고 보고하고, 아동후원도 108명에서 126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감사보고는 박진하 목사, 재정보고는 박이스라엘 목사가 했다. △아동결연 수입은 51,830달러, 지출 40,333달러, 잔액 22,497달러 △일반회계는 수입 25,173달러, 지출 21,399.52달러, 잔액 4,773.48달러로 보고됐다.
회장선출은 김인한 장로가 김영환 목사를 회장으로 추천하고 이종명 목사가 박수로 추대하자고 건의해 동의, 재청을 받아 그대로 통과됐다.
한필상 목사는 회장 임기를 마치며 “기아대책의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와 성실과 정직성이다. 이것이 무너지면 후원이 끊기고 생명력을 잃게 된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 외부 평가가 중요하다. 특별히 재정적 어려움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신뢰성 회복”이라고 다시 강조하고, “1년 동안 나름대로 열심을 내서 그래도 어느 정도 발전적으로 갈 수 있었다는 것이 제 개인적으로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기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필상 목사는 사역보고 마지막에 임원회에서 논의된 회장후보자 자격요건을 발표했다. 회원들은 이를 새회기에 수정 보완하여 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이어 아동후원금 시간을 가진 후 권캐더린 목사의 광고, 박성원 목사의 폐회 및 식사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현재 6개국 8개 지역에서 총 126명의 아동후원을 하고 있다. 아동 1명당 후원비는 한 달에 30달러이며, 홈피를 통해 후원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breadngospel.org 이메일 bgea2006@gmail.com
한편 2월 월례회 일정은 추후 통지한다.
▲연락처: (914)393-1450(김영환 회장)
<유원정 기자>
















